STUDY
연처럼 조종기와 멀티콥터가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선을 보였지만 대분의 멀티 콥터는 라디오 전파를 이용하여 조정을 합니다. 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데 빠르게 진동하는 전파에 정보를 담아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전파가 1초 동안 진동하는 횟수를 주파수라고 합니다. 주파수에 따른 전파의 특성에 대해서는 안테나에 대해 살펴보면서 자세히 검토하기로 하겠습니다.
[유선 드론 PhotoKite]
TED : http://www.ted.com/talks/sergei_lupashin_a_flying_camera_on_a_leash#t-324458
우리가 라디오를 들을 때 주파수를 맞추어 듣는 것처럼 전파는 보이지 않고 우리의 생활 어디에나 있지만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만약 멀티콥터 조종 주파수로 라디오 주파수를 사용한다면 멀티콥터가 날 때마다 주변에 라디오가 안 들리게 되거나 하늘을 날던 멀티콥터가 최신 가요를 맞고 추락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겠지요. 무선 조종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우리 주변에 전파 중에서 아래 영역을 사용합니다
과장된 설명이지만 주파수는 마치 부동산 같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여러 목적에 따라 나눠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통신 주파수 대역을 일정 기간 사용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술이 발전되기도 하고 한정된 주파수를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더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수년전에 RC를 하셨던 분들은 1미터 가까운 길이의 안테나를 길게 뽑은 조종기를 기억하실 테지만 요즘의 멀티 콥터의 안테나는 없는지 아예 조종기 손잡이 속에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달라지기도 한 것이 한 이유이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진 멀티 콥터인데도 조종기의 혼선 없이 각각의 멀티콥터를 인식하는 것도 최근 기술의 발달과 함께 대중화되기도 한 이유입니다.
내가 구매한 멀티 콥터가 적법한 주파수를 사용하는지 염려되더라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 제품은 전파법을 취득한 제품입니다. 그러니 사용 주파수가 적법한지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대중화되면서 멀티 콥터 부품 역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해외 직구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개인적인 용도나 시험용이라면 1대에 한하여 별도의 전파인증 취득을 면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품을 해외에서 구입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지만 위에 설명된 주파수외에 다른 용도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은 법에 저촉됩니다. 같은 이유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시작한 FPV 장비는 적법한 주파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멀티 콥터 카페에서 FPV 장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관련 내용은 FPV 장비를 공부하면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을 제품을 인터넷 등에 되파는 것도 전파법에 위반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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