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질문해 내어야 합니다. #557.
세상 만물은 모두 그 쓰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人間에게만은
자신의 쓰임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자유로운 형벌이 주어졌습니다.
하여 지금의 내 삶이
형벌처럼 느껴진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정 내가 원하고 가고 싶어 했던 길인지를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가야 할 길'이란
단순히 직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것은 삶을 통해
내가 이 세상에 내어 놓아야 할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에 가깝다 하겠습니다.
지금의 내가 혼란스럽다면
나를 질문해내어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이 삶은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를 숨 쉬게 하고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가슴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용기가 내게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말이지요.
나에게 묻고
나에게서 답을 얻는 과정을
'기도'라 합니다.
그 기도가
충분히 깊어졌을 때 얻어지는 힘을
'통찰'이라 부릅니다.
신은 나의 마음에 거합니다.
하여 신은 '나'로 존재하며 '나를 통해' 작용합니다.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이 힘들다면...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