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천사 이야기. #306.
인생은 아기천사들의 배움터다.
우린 욕망의 육신과 에고의 생각을 가진
인간의 몸을 빌려 입고 지구별에 내려온
아기천사들의 靈이다.
아기천사들이 배움터에 내려온 이유는 하나다.
하늘나라에서 당연히 누리던 사랑을
사랑이 부족한 이 지구별이라는 배움터에서
어떻게 만들어 내고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역할과 관계를 통해
배우고 깨치기 위해서이다.
해서 이 지구별에서 배워야 할 것은
'때문에'에 보다 '불구하고'에 더 많이 있다.
생각, 감정, 의지, 관계, 상황, 시공간..
그 어떤 것에든 아픈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내가 극복하고 풀어야 할 숙제라는 신호다.
불행히도 하늘 기억 잠그고 내려온 아기천사들은
욕망과 에고로 가득한 인간의 논리적인 핑계와
교활한 회피를 대부분 극복하지 못한다.
인간의 모든 학교와 같이
아기천사의 배움도 수료하기 전에는
졸업을 할 수 없다.
그렇게 아기천사들은 윤회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나의 부족한 외모와 육신을 탓하기 전에
나의 못된 성격을 원망하기 전에
나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려 하기 전에
나의 힘든 인생을 체념하기 전에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만들어 내고 베풀어야 하는 것이
나의 숙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처도 인생은 고통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인생의 상황이 열악하고 고난이 깊을수록
보상은 클 수밖에 없다.
그 보상은 죽음 이후가 아니라
이 지구별에서 즉시 이루어진다.
배움의 최종 목적은
이 지구별에서 천국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것이 아버지의 뜻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게 해야 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몫이고
그것만이 우리의 기도여야 한다.
"나는 어떤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만들고 베풀어
내 주변을 천국으로 만들고 있는가?"
오직 이 질문 만이
우리를 온전한 세상으로 이끌 물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