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평안을 향해... #497.
안주한 편리는
흔들리는 평안을
감내하지 못합니다.
道는 길입니다.
求道란 그 길을 걸어가는 것.
고인 물을 호수라 하고
흐르는 물을 강이라 부르듯
사람은 걸어가야 하는 존재.
지금의 내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그간 안주하려 애썼던 곳을 떠나
길 위로 나서야 할 때를 알리는
영혼의 알람.
온전한 누림은
소유 없이 이루는 하나됨.
저 하늘의 새가 자유하듯
드 넓은 초원을 호령하는 사자와 같이
가진 것으로 존재하기보다는
누림으로 창발 하는
우리는 우주의 꽃일지도 모르니...
그저 길 위의 모든 것과 함께 누리며
따로 또 같이
흐르는 무언가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