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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Nov 19. 2019

채널예스 명사들의 서재 (안정현)


채널 예스 명사들의 서재


채널 예스 명사들의 서재에 소개할 5곳의 책을 소개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4가지 질문도 함께 받았는데요. 


책의 재미를 느낀 때는 언제부터였나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계몽사 전집을 사주셨을 때 한 권 한 권 읽어 내려가면서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모험가나 예술가가 되어서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방 안에서 배를 깔고 누워서 책을 읽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지금도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독서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독서는 즐거움이자 여행입니다. 어느 곳이던 떠날 수 있는 여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잠들기 전에도 틈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즐거운 것처럼 독서는 취미생활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았을 때 새로운 감성에 젖기도 하고, 그때와 지금 깨달은 것이 다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나 지식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고 상담하느라 지칠 때 상담사분들의 책들을 통해서 공감이나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아울러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요즘 저자님의 관심사는 무엇이며 그 관심사와 관계하여 읽을 계획인 책이 있나요?

 

심리학과 영적 성장에 관련해서 관심이 높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한 사람 안에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위기에 빠진 개인이 온전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갑니다. 개인의 독특한 이야기, 소외된 이들의 연대, 공동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각각의 사람마다 독특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옛이야기, 신화, 꿈 분석 등에 더욱더 관심이 가게 됩니다. 



저자님의 최근작과 관련하여,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는 15년 경력의 상담심리전문가(1급), 임상심리전문가로서 아들 키우는 엄마들을 상담한 사례들을 토대로 쓰게 된 책입니다. 발달단계에 맞게 양육하는 방법, 대화법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엄마들이 양육서를 읽으면서 죄책감을 느낀다고 들었는데 공감이 되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에게 존중받은 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의 열등감을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있는 그대로의 아들의 기질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5권의 책을 소개했는데요. 

아래 링크 가시면 그 5권의 책에 대해서 읽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안정현

15년 경력의 상담심리사. 

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및 상담심리전문가 

maumd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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