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회복, 관계성회복 강연 후기 [한별고]
마음달심리상담
자존감회복, 관계성 회복관련한 저의 책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전북 완주군 삼례에 위치한 한별고등학교입니다.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충혼안길 20
10월 22일 오후 2시~4시에 2시간 정도
'자존감 회복', '관계성 회복' 등 청소년들의 심리와 고민, 마음의 상처와 회복 등과 관련된 강연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를 학생들에게 읽게 하고 그 책과 관련된 북토크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줌인 줄 알았습니다. 줌강의로 알고 답변을 드렸는데....
혹시 대면 강의는 어려우신가요?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고민 등과 관련해서 강연해주시면됩니다~
작가님의 책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를 읽고 25명 정도 사전과제로 선발된 학생들과 소규모 강연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거리가 먼 전라도까지 가야하는게 맞을까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고등학생들을 위한 강연은 처음이었거든요. 대학원시절 서울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에서 청소년 동반자 1기로 상담을 시작했었고 대학졸업하고 병원에서 청소년들 상담을 몇 년 했었던지라 제 책을 읽은 아이들이 있다니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내담자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한달전부터 말하고 변경을 했습니다. 내담자분들이 시간 변경을 도와주어서 가능했습니다.
한별고를 방문하니 많은 궁금증과 질문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자존감 up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시기에 낮은 자존감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만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책을 읽고 질문을 했고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인데,
나는 가장 불쌍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에 빠져있다.
나를 위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가요
자기연민으로 인해서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담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아닙니다만 상담에서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자기연민으로 내가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여긴다면 자존감은 낮아지고 무력한 사람이 되고 점점 힘이 없는 사람이 되겠죠.
자기연민은 독이 될 것입니다. 무엇때문에 예민하고 섬세한지 어떤말에 상처를 받는지 생각해보세요. 무력하고 힘이 없는 사람이 되면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의존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을거예요.
나는 힘이 없어요. 저는 약해요라고 한다면 처음에는 도와주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지쳐갈 수 있을거예요. 내가 나 자신을 토닥이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은 내게 있을 것입니다.
전라도까지 기차를 타고 갔는데 아이들이 반가워하고 두시간 강연을 집중해서 들어주어 저도 힐링이 되었씁니다.
자존감 회복, 관계회복이라는 특강으로 두시간 강연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존감을 업시키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코로나로 친구들을 못만나다가 만나게 되면서 힘듬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관계적응이 힘들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구요. 이런 시간들에 아이들에게 저의 책이 도움이 되었기를요.
글쓴이: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임상심리전문가 안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