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 긴급 워크숍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 긴급 워크숍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도 사고 다음 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즉각적인 성명을 발표하여 유가족과 사고 경험자뿐만 직간접적으로 사고에 노출된 국민의 2차적인 스트레스 예방 및 회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각 병원의 진료실과 합동분향소 의협 상담부스 등에서 고통받는 국민에게 최선의 정신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회원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외국인 상담을 위한 트라우마 통역 가이드,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상실과 애도 상담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였습니다. 그리고 국가트라우마센터 통합심리지원단에 동참하여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교육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주최 간담회, 언론설명회, 의협-의사회-대신정 회의 등에 참여하며 재난정신건강시스템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경험한 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대한정신건강재단 산하에 재난정신건강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300여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주셨고 현재 120여 명의 전문의가 재난정신건강위원회에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 등 상황에서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정신건강상담 제공, 대국민정신건강지침 및 진료 지침 제작, 다양한 재난정신건강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며 정신건강전문가로서 사회적 요구에 적시에 응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재난 시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재난 후 Triage를 통해 적극적인 평가와 개입 그리고 처방 등 주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맞는 근거에 기반한 정신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난정신건강의 핵심적인 내용을 주제로 긴급 워크숍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하였습니다. 워크숍 영상을 공유하오니 많은 정신건강전문가에게 널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2년 11월 12일(토) 2시 30분 ~ 5시 30분
주제1. 재난정신건강의 개요
좌장 오강섭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재난정신건강가이드라인과 재난위 네트워크
백종우 교수 (경희대병원/재난정신건강위원장)
정신과 의사의 현실 참여와 내적 성숙
정찬승 원장 (마음드림의원/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위원장)
재난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역할
백명재 교수 (경희대병원)
주제2. 재난정신건강의 핵심 기법
좌장 채정호 교수 (서울성모병원/전 재난정신건강위원장)
심리적응급처치/문제관리플러스/마음건강 회복 기술훈련
석정호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체안정화기법
허휴정 교수 (인천성모병원)
애도상담의 실제
심민영 센터장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재난 현장의 이해 및 소아청소년과 재난
김은지 원장 (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