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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100초 리뷰

[도을단상] 2024 전통춤 류파전

전통춤 원류의 세 가지 색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2024 전통춤 류파전

부모님과 함께 대학로 아르코대극장으로 나갔습니다.
윤성열의 탄핵으로 다소 우울해진 엄마를 달래고, 윤석열 탄핵을 바라던 아버지의 기쁨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써 전통춤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작년에는 조용필 공연을 함께 봤습니다만, 올해는 우리 전통 문화로 결정했습니다.
3일의 공연 중 오늘은 한영숙류 이철진 춤입니다.

태평무에 이어 아쟁산조를 듣고 살풀이 춤을 보고 경기시나위의 대금 피리 해금 장구 징의 협주를 듣고, 마지막으로 승무를 보았습니다.

30분간 이어지는 승무는 대단하더군요. 30분간에 안무와, 30분간의 연주와 30분을 이어가는 체력에 기꺼이 박수를 쳤습니다. 그걸 다 외우려면 기억력도 대단하겠죠.ㅎ

우리는 뭐 대강 그렇다 치더라도 엄마 아버지는 굉장히 재밌게 잘 봤다고 좋아하시네요.

그럼 됐죠 뭐.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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