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도을단상] 지피지기 한중일 삼국지
위의 사진은 실크로드를 보여 주는 사진입니다.(2천년전부터 15세기)
아래 사진은 일대일로를 보여 주는 사진입니다.(20세기이후)
실크로드와 일대일로 사이의 시기. 즉 16세기부터 19세기는 명, 청의 시기로 중국이 역사상 가장 힘이 없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정화의 원정 이후 중국이 바다를 버린 시기이며, 유럽은 반대로 대항해시대를 통해 세계를 식민지로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일본이 열도를 벗어나 임진왜란을 비롯해 한반도와 만주 대륙 그리고 중국으로 나아갔던 시기와도 일치합니다.
그 시기에 한반도에서 중국과 일본이 조우합니다. 임진왜란이 그랬고, 구 한말이 그랬고, 분단된 한반도를 축으로 지금 역시 그렇습니다.
중국은 동쪽을 무시하고 서쪽으로 나아갈 때 국력이 왕성했습니다. 일본은 한반도와 중국을 번거롭게 할 수 있을 때가 국력이 왕성했습니다.
한국 역시 중국의 확장을 막아내고, 일본의 발호를 억제할 수 있을 때 국력이 왕성했습니다.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자신들이 융성했던 과거의 정책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일본 역시 군국주의 시절을 꿈꾸며 한반도와 중국을 번거롭게함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키우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요.
미워도 배울 건 배우자고 이를 악물고 일본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한 결과, 마침내 우리는 일본을 추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세대가 이룩한 커다란 공로입니다.
그런데 지금 젊은 세대는 그저 중국에 대해서 혐오감정만 키워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외교에는 옳고 그름이 없고, 국제 관계에는 친구와 적이 따로 없으며, 전략이란 나의 강점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치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집권한 덕분에, 중국과 일본은 각각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 빠르게 압축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좋던 나쁘든.
우리 대한민국이 원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있기는 한 것일까요.
한국의 방향을 보여 주는 리더의 부재.
그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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