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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을일기

[도을단상] 페북 팔로우제도의 좋은점

삶의 지평을 넓히는 손쉬운 방법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페북 팔로우제도의 좋은점

중년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질수록 젊은 분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집니다. 교류가 줄어들수록 서로에 대한 오해와 착각이 현실의 창을 메울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제가 아무리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 하더라도, 아저씨의 접근은 오해를 사기 쉽습니다. 심지어 남자분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친구가 아니더라도 그둘의 생각과 기호와 상징에 대해 들여다볼수만 있더라도 좋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페북에서 팔로우제도를 도입했더군요. 좋았습니다.

페북입장에서는 가입자가 줄고, 포스팅이 줄어들면서 받아들인 고육지책이겠지만, 저로서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장같은 느낌입니다. 느슨한 연결이라는 관점에서는 나이와 성별과 상관없이 제 지평을 확장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젊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즐거움입니다.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겁니다.ㅎㅎ
젊은 분들 따라다니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죠. 그러러면 우선 잘 먹어야합니다. 암요. 그렇구 말구요.

그니까, 맛점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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