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도을단상] 특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체감 온도 40도의 작렬하는 태양을 피해 호텔 세미나룸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3시간 특강을 했습니다.
새벽 일찍부터 이동하여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오후 2시부터 5시라는 마의 시간대에 이루어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귀를 기울여 진지하게 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녁을 먹고 비로소 처음으로 호텔 방에 들어와 보니 무덤 같네요.
아무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필기도구 갖다 줄 직원도 없더군요. (^&^)
휘영청 넓은 방에 잔뜩 폼을 잡고 누운 따촹大床, 큰 침대를 보니 2000년 전 황조가가 절로 나옵니다.
편편황조, 자웅상의
염아지독, 수기여귀..
펄펄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아, 백척간두에 선 조국의 현실과 유리되어 유리왕처럼 이렇게 저 혼자고대광실에서 외로움에 떨어야 한단 말입니까..흑!
머언 곳에 을녀의 티켓끊는 소리가 들리는 듯 금즉하여 서둘러 침상에 오를까 합니다. 험험.
그니까,
잘 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