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과 진영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새 발걸음
[도을단상] 양들의 침묵, 밥이라는 이름의 설움
강선우의 보좌관들에 대한 갑질과 이진숙의 제자논문 표절은 구조와 내용상 같은 문제입니다.
46명이든 28명이든 강선우의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이 가능한 내용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가는 일이 많지는 않겠지요. 결국 보좌관들은 민주당 안에서 뱅뱅 돈다는 의미가 됩니다. 결국 누가 나서서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강선우보다도 민주당의 다른 국회의원들, 그리고 이재명때문입니다.
이진숙의 제자들 또한 자기 논문을 베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나서지 못하는 것은, 그들 역시 학계 내부에 폐쇄 고리를 빙빙 돌면서 삶의 활로를 찾아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비루하기 짝이 없는 '먹사니즘'의 설움이 낳은 양들의 침묵을 앞세워 저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재명의 파쇼 기질을 드러내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이 내세우는 가치가 무엇이든, 그 가치가 진영의 논리가 아니라 보편적 황금률에 비추어 보아 타당해야 할 것입니다.
지긋지긋한 이념의 논리, 진영의 논리를 넘어서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한 걸음은 이제 다시 우리 깨어있는 시민들의 몫이 되어 있습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응징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힘이 아무런 존재의 의미가 없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존재의 의미를 드러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죄 없는 자의 돌멩이를 맞기 전에, 여인들이여 뒤돌아 오던 길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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