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칼럼

[도을단상] 안미경중에서 안중경미로..

200억 짜리 열 마리의 트로이목마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안미경중에서 안중경미로..200억짜리 트로이목마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안미경중安米經中의 구호는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2022년까지 미중수교의 단물을 대한민국이 가장 많이 빨아 먹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023년도부터 한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는 건 이제 중국 경제의 생태계에 한국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 중국을 통해 빨아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다행이라면 다행일 수 있는 것이, 미국의 보호무역과 관세 전쟁에 한창인 지금은 오히려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함으로써 안보 문제를 최소화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안으로 파고들어 미국의 경제 영토에 대한 땅따먹기를 해야합니다. 이른바 안중경미安中經米가 필요합니다.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내몰린 상황입니다만 기왕에 이렇게 된 마당에 적극적으로 미국의 주요 산업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트로이목마로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유무역의 시기에는 수출이 무기요, 보호무역의 시기에는 투자가 무기 아니겠습니까.
지난 30년간 중국을 통해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이익을 극대화했다면, 앞으로는 미국 내부를 파고들어서 직접 파먹는 형태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기축통화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 할수록, 미국이라는 지갑은 돈이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화수분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도을단상] 팍스 아메리카나 2기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