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지금까지 봉건주의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북한 민중과 달리 대한민국의 민중들은 식민과 분단, 그리고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경험에도 불구하고, 엘리트 부패국가를 만들려던 수구보수세력과 공산주의혁명을 꿈꾸던 좌파혁명세력의 시도 모두를 좌절시키며 2차대전 후 후발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형식 민주주의의 틀이 마련된 87년체제인 제6공화국 기간 중에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의 우파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좌파를 대상으로 대권과 지방권력, 국회의원을 절묘한 균형감각으로 견제해 왔지요.
헌법질서 하에서 오로지 시민권력만으로 박근혜를 탄핵함으로써 정치권력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만방에 드러내는 합법적인 시민무혈혁명의 완성판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책임을 권한으로 오해하고, 특권을 없애라는 국민의 명령을 자기들이 누리는 것이 정의라고 오판한 문재인과 팬덤정치세력, 민주당에게 대권패배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고, 지방선거에서 여전히 변화없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궤멸직전의 국민의힘이 이준석이라는 젊은이로 피갈이를 하게 하고, 김종인이 광주묘역에서 무릎꿇게 하고, 윤석열과 비서관과 모든 국힘소속 의원들로 하여금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게 만든 것이 누구입니까?
누구의 힘입니까?
민중사에 있어서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국민중들은 민주당에게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선량한 머슴의 모습으로 변화하기를 엄중히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