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줄이려는 생각으로는 30%의 성과도 올리기 어렵지만,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무화사고無化思考는 50%의 성과 향상을 올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애플의 혁신이나 도요타의 개선에서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이죠.
흔히 개선은 기존의 것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고, 혁신은 과감하게 기존 시스템을 뒤집어 엎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전자의 사례로 일본을, 후자의 사례로 미국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주체가 누구냐의 관점에서 개선은 자신(기존의 것)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고, 혁신은 자신(기존의 것)이 변화의 객체가 되는 것임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테슬라라는 3자에 의해 기존 업체들이 변화의 대상이 되는데 반해, 도요타는 가솔린 이후에 대해 하이브리드, 액체 배터리 전기차를 과도기형으로 보고 전고체 전기차와 수소차를 궁극의 패러다임 시프트로 보고 변화의 주체가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