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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Sep 08. 2023

<도을단상> 수주,수주,수주 ... 트리플 크라운

하늘은 돕고 싶은 자를 그냥 돕는다

<도을단상> 수주,수주,수주 ... 트리플 크라운

일본에 나와있는 동안 무려 3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습니다.


참으로 놀랍고도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전서구 대신에 빛의 속도로 메일이 오고, 카톡이 오고, 문자가 오더니 품을 새도 없이 수주가 되어 잉태되었습니다.


비둘기가 왜 평화의 상징인지 50대가 한참 지난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 애타게 확인하고픈 소식이 마침내 당도하면 졸이며 타들어가던 마음이 얼마나 평화로와 지겠습니까.


소식을 전하는 전서구가 그대로 평화를 가져다 주는 존재임을 몸으로 알았습니다.


역시 하늘은 돕고 싶은 자를 그냥 돕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일은 기억해 주는 이가 있고, 인정해 주는 이가 있고, 기회를 주는 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제 힘으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을은 하늘을 볼 때는 고개를 빠짝 들어서 봅니다만, 사람 앞에서는 늘 감사하고 보은할 줄 아는 마음으로 조금 고개를 숙이고 조신하게 봅니다.


평화의 여신상 사진을 보니 아직 비둘기 2마리가 남았네요.

연말까지 2건은 더 수주할 거라는 얘기로 듣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은 돕고 싶은 자를 도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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