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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을단상> 중국을 벤치마킹해야..

지정학과 지경학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중국을 벤치마킹해야..

2018년 미중 무역전쟁과 2017년 사드 한한령, 그리고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무려 6~7년 동안 한국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관심을 등한시한 것이 사실입니다.


기술패권의 3대 축인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와 중국제조 2025 등 암막 속에서 중국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어디까지 와 있는 지, 어디로 가고 있는 지에 대해서 우리는 '현재 시점의 중국의 좌표'를 알지 못합니다.


LG그룹의 핵심인재들과 중국 디지털산업혁명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심천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량생산방식을 완성하여 공급부족시대를 끝장 낸 나라가 바로 한중일입니다.

변종변량생산방식으로 공급과잉시대를 이끌어가는 나라가 바로 한중일입니다.


20세기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21세기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한중일 삼국의 경제협력 가능성에 대한 탐색과 시도는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는 별개로 계속되어야 합니다.


정치에 지정학이 있다면

경제엔 지경학이 있습니다.


우리기업의 젊은 인재들이 서둘러 중국을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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