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창세기, 출애굽기 완독

40년을 돌아 다시 만나는 성경

<도을단상> 창세기, 출애굽기 완독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식구들의 의혹 어린 눈길을 받으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0대때 만나 읽었던 성경을 50대에 다시 읽으면 사뭇 다른 느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읽듯, 연극 대본을 읽듯, 눈 앞에 보일듯이 가급적이면 시각화해서 읽으려고 했지만 기록도 참으로 시각적인 묘사가 많더군요.

각설하고, 안식일 덕분에 지구에 사는 많은 이들이 일요일 하루 휴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나아가 주5일근무를 넘어 주4일 근무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에는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확보된 연휴 가운데 일부를 막아 회막을 치고 상을 놓고 등을 켜고 향을 피우는 마음으로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내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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