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리뷰

소리를 본다? 최소리 초대개인전

음악과 미술의 만남. 지금까지 없었던..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소리를 본다...인사동 최소리 초대전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는 어느 날 찾아온 난청으로 인해 더 이상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좌절과 분노에 빠집니다.


그러나 소리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소리가 내는 진동과 파장, 그리고 타격의 흔적들로 캔버스와 철판 위의 공간을 채워가기 시작합니다.


철판이나 캔버스를 눕혀놓고 그는 스틱을 잡습니다. 연주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연주가 되는 과정이 내려앉아 증거가 되고 증언이 됩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작가의 응어리가 되고 호소가 되고 절규가 되고 위로가 되고 쓰다듬음이 되고 살아있음을 알리는 울림 혹은 울음 때로는 웃음과 분노와 슬픔, 그리고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요즘 인사동 갤러리에서 작품을 살 때 최대 60개월 무이자 구매가 가능하네요. 5년 할부로 내면서 감상하다가 불입이 끝나면 매각하고 다른 작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었습니다.

아예, 렌탈이나 리스처럼 거래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최소리씨 작품은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명함추첨으로 작품 하나를 주었는데,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에서 오신 분이네요 하길래 전줄 알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염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


청학동에서 모든 것 내려놓은 작가 작품에 걸린 0의 개수를 세어보다가, 물만 먹고 왔네요~

좋은 작가와 만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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