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예보
노래를 듣다 눈물이 터졌다.
'꽃을 닮은 너'
한참을 울다, 버겁다는 생각이 스쳤다.
어떤 상황에서도 곧 힘을 내는 나인데.
버티고 서있는 내 등을 누군가 자꾸 밀어낸다.
버거운 것 같아요.
감당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는 채 속으로 뱉었다.
눈물을 닦고, 샤워를 하고,
아침이 오면 다시 눈을 뜨겠지만
언제까지 괜찮을 수 있을까 - 몇 번이고 괜찮을 수 있는 나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