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관련 책,《코로나 이후의 세계》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56059

코로나 이후의 세계: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200 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이다.

작가는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Jason Shenker). 모르는 사람이다.

책 소개에 '긴급예측!'이라고 되어 있는데, 긴급으로 써서 그런지 아리까리 하다..

교육, 보건,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다뤘는데 전체 분량이 짧다 보니,

하나 하나의 챕터도 역시 짧다. 

그만큼 쉽게, 빨리 읽혀지는 게 장점일지도 모르고,

그만큼 대단한 내용이 없다는 게 단점일지도 모르고.

다만,

별 내용이 없다고 느끼는 게, 정말 별 내용이 없어서인지

코로나 시대를 직접 살고 있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뭔가 대단하게 와닿지는 않는 느낌.

분명 새로운 이야기도 있는데 왠지 어딘가에서 한 번쯤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

그래도 개중에 새로웠고 그래서 곱씹었던 부분은,

재택근무가 원유 가격을 낮추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분과

코로나가 부동산 가격을 낮추는데 기인할 것이라는 부분.

물론 미국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 중 대부분은 미국 실정과 관련이 있어

국내 사정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 내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조금씩 빨리 읽다보니

완독하는데 한 시간 정도가 걸렸다.

코로나 관련 책이 워낙 없다보니 출판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것도 같던데

만약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읽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