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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업데이트 불만, 과연 기업에 치명적일까?

업데이트 내용 / 주요 반응 / 개편 이유 / 유사 사례 / 시사점

by Maven

카카오가 지난 2025년 9월 23일,

카카오톡에 약 15년 만의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


업데이트 발표 직후부터 다양한 반응이 온라인 상에 이어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비판과 피로감을 담은 반응이 많다.

그 중 “메신저가 광고판이 됐다”는 불만이 가장 대표적이다.


사람들의 불만이 가속화되고 급기야 주가도 떨어지고 이용자 이탈 가속까지 거론되고 있다.

과연,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는 기업에 치명적인 상황일까? 하나씩 짚어보자.



� 업데이트 주요 내용 요약


1. 친구 탭 UI

기존의 친구 목록 → 피드형(타임라인 / 격자형) 형태로 변경.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 배경 사진, 게시물 등이 노출


2. 채팅 기능

메시지 수정 기능 추가 (전송 후 수정 가능)


3. 채팅방 정리

채팅방을 폴더로 나눌 수 있는 기능 도입


4. 광고 노출

친구 탭 피드 내에 광고 게시글이 삽입되는 방식 확대


5. AI / 향후 기능 계획

온디바이스 AI, 챗GPT 연동 등이 예고


6. 자동 업데이트 / 설정 변경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이 온라인 상에 공유 중



� 사용자 반응 & 논쟁 요점


< 부정적 반응 >


1. 메신저의 본질 훼손 우려


“메신저인데 SNS처럼 바뀌었다”는 불만이 가장 많은 듯.

친구 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업무 연락처나 덜 친한 사람의 프로필 변경 사항도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사용자 반응 지배적


“몇 년 전 여행 갔던 가이드분 번호가 저장돼 있었는데 갑자기 내 친구 피드에 올라와 어이가 없었다”
“업무용으로 쓰는 메신저인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사적 사진까지 보여줘야 하느냐”


2. 광고 확대 / UI 혼잡

친구 피드 중간중간 광고가 삽입되는 점, 광고 크기가 커진 점 등이 특히 불만의 대상


3. 부담 / 불필요 노출

사용자가 굳이 관심 없는 사람의 프로필 업데이트까지 강제로 봐야 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 형성.

자동 업데이트 기능 때문에 미리 대비할 기회 없이 변화가 적용된 것에 대한 불만도 존재.


4. 롤백 요구 및 설정 공유 확산

이미 업데이트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느냐”는 요구도 속속 등장.
또한 “프로필 업데이트 공유 해제” 설정 방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글들이 급격히 확산 중.


5. 내부자 / 개발자 분위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윗 선의 기획 결정이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

“개발자들이 기획을 제압할 여지가 적었다”는 비판도 일부 보임.


< 긍정적 혹은 수용 가능한 반응 >


- 채팅방 폴더, 메시지 수정 등의 기능 도입은 실용적이라는 평가

- 일부 사용자들은 변화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UI 적응만 잘 된다면 유용해질 수 있다는 입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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