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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캣 Feb 13. 2022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5천만 넘는 좋아요

인플루언서 중의 인플루언서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5천만 넘는 좋아요

| 인플루언서 중의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matcfelipe, 출처 Unsplash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옮겨간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공동구매나 퍼스널 브랜딩, 홍보 활동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장문을 써야 하는 블로그나 영상을 촬영, 편집해야 하는 유튜브에 비해 접근이 쉽다는 점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유튜브 전문가로 활동하다보니 유튜브=영상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인스타그램 릴스 강의/강연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 최근에 유튜브 쇼츠가 인기를 끌고 있고 유튜브 역시 쇼츠를 더욱 더 밀어줄 생각이기 때문에 비슷한 영역이라 생각하면 연락을 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 강의/강연 요청을 받으며 "모두들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경우 10만, 30만, 50만, 100만 등의 구독자 수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평가한다. 다른 플랫폼도 비슷하다.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래머들도 10만 팔로워를 기준으로 "영향력을 지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더 적은 수의 경우에도 인플루언서로 인정받는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에는 매우 적은 수의 팔로워를 지녀도 유명세가 있어 파워가 있다고 본다. TV나 영화, 홈쇼핑 등에서 활동을 활발하기 한다면 팔로워가 높지 않아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은 영화나, 음악이 세계적인 히트를 치게 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팔로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당장 팔로워가 높지 않아도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이미 유명세가 확보된 연예인의 경우에 인플루언서로서 팔로워 수가 절대적이지 않다.© actionvance, 출처 Unsplash


우리나라에 유명하고 인기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은 많지만 독보적인 메가 인플루언서는 단연코 방탄소년단이다. BTS의 인기는 말하자면 입 아픈 소리. 무엇이든지 최초, 최고의 길을 걷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력은 인플루언서들 중에서도 단연 탑이다. 2022년 1월 31일부터 2월 7일 중 업로드 된 포스팅 중에 누적 좋아요를 기준으로 방탄소년단의 뷔가 총 5169만 4935 좋아요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1년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수가 5184만 명 6천명이 조금 넘는다. 그러니 일주일 동안 우리나라 국민 거의 대부분이 뷔의 피드를 본 것 같은 수치이다.


그리고 뷔를 비롯하여 1위부터 6위까지 모두가 BTS다. 사실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다. 2위는 RM, 3위는 JIN, 4위는 정국, 5위는 슈가, 6위는 제이홉. (오히려 같은 기간 지민의 인스타그램이 순위에 없어 몇 번이나 다시 순위표를 봤다.) 확실히 인플루언서 중의 인플루언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순위는 패션 AI회사인 옴니어스의 트렌드 AI인 알피(Alffy)가 매기는데, 3만 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올리는 뉴 피드를 분석하여 매 주마다 메가 인플루언서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소개한다. 알피 인스타그램에 가면 주마다 올라오는 인플루언서 누적 좋아요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분명 실루엣이지만 위의 왼 쪽부터 뷔, 진, 지민, 아래의 왼 쪽 부터 RM, 슈가, 제이홉, 정국으로 보인다. © krzzzz, 출처 Pixabay


직업이 직업인지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팔로워나 구독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크리에이터들은, 인플루언서들은 어떤 콘텐츠를 주로 업로드 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야 한다. 연예인 분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제 연예인 분들과 크리에이터들 간의 영역이 모호해진지 오래 되지 않았는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서 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경계를 두지 말고 각광받는 콘텐츠를 꼭 확인하기를 바란다.




사족 더하기.

혹시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유튜브 전문가, 콘텐츠 전문가에 대한 생각이 있는가? 물론, 진작에 눈치챘겠지만, BTS의 팬으로 팬심이 듬뿍 담기기는 했다. 직업 활동을 하면서 덕질을 하는 것 또한 콘텐츠 전문가 활동의 장점 중 하나다. 사무실에서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일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아니라면 매우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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