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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유나 Feb 14. 2016

그 이후

슬픔은 전부 나의 몫






어두워지는 시간이 무섭다.
어린애도 아닌데
어디쯤 오는지 모를 그 불안이
내 명치를 꽉 누르고 놓칠않는다.
그래서 어둠이 오는 밤이,
그 감정을 가중하는 시간이오는게
무섭고 또 무섭다.
어른이 되면 저절로 괜찮아지고
어차피 언제고 지나갈 거라 여기며
태연할 수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때엔 모르고 지내던 그것들까지
마구 튀어나와서
더 나를 짓누르고 겁을 먹게한다.
나에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냥 감당하고 감당 해내는 수밖에







Written by YN

photographed by  YN



#감성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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