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차
안녕하세요. 라이너입니다.
어제는 감동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통일이 될 것이라는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평화의 시간을 선물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연말에 라이너의 차트를 시작할 때에도 한주에 곡이 수백곡씩 발표가 되었는데요.
최근 매주 제가 듣는 곡만 200곡이 넘고 있습니다.
처음시작할 때에는 재미있었던 주제가 어느새 압박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Top 100도 아닌 신곡이라니 ㅠ.ㅠ
이번주에 멜로망스의 '욕심'이라는 곡이 발표되었습니다.
종전에 히트를 했던 선물과 마찬가지로 이 곡을 듣는 저는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인기를 끌게되는 메커니즘을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비슷한 곡으로 최근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닐로가 있는데요.
닐로나 장덕철 그리고 멜로망스는 제 취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곡인데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제 음악적 센스가 꼭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 5개월간 최신 음악을 모조리 듣고 차트 작성하면서 일종의 패턴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고
곡을 들었을 때 이것이 될 것이다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한 확신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앞서 나열한 세 곡은 그런 패턴이 부존재함에도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현상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곡들이 갑자기 차트에 난입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은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감각(인기가 많을 곡을 예상하는 능력)은 존재했지만
막연한 것이었다면 라이너의 차트를 만들면서 좋을 곡을 선별하는 좀 더 명확한 기준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엔 힙합에 빠져있습니다.

사실 힙합에 커다란 관심도 없었지만 그루비룸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유명한 힙합 뮤지션들의 행보를 찾아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션들의 관계 그리고 디스를 쫒아가다보면 밤이 늦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락음악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락커들이 너무 소심하고 착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디스하는 문화가 익숙치 않는 한국문화에서
음악만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반면에 힙합은 디스를 인정하는 분위기이고 암묵적으로 서로에 대한 리스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어렸다면 락음악이 아닌 힙합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훌륭한 힙합뮤지션이 되지 않았을까...
저도 가사를 참 잘 쓰는데 사랑노래만 쓰다보니 재능을 썩혔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힙합 가사를 한번 써보고 싶네요.
인트로가 무척 상쾌한 곡입니다.
FNC소속의 하이브리드 밴드로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뒤를 잊는 차기 밴드입니다.
얼글도 잘생겼는데 보컬이나 연주실력도 좋은 편입니다.
힙합과 락을 조합해 놓은 것이 제가 지향하는 음악과 비슷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락음악입니다.
그런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겟 하이입니다.
공연장에서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찌질한 남자의 소심한 이야기
브라더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개코형의 경쾌한 랩이 잘 어울리는 곡
6위 SAVE ME (Feat. 박지민) - JERO
오랜만에 듣는 박지민의 목소리가 반가운 노래
후렴구가 무척 성스러운 노래입니다.
사랑스런 러블리즈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돌 그룹입니다.
맴버들이 너무 청순하고 이쁘네요 ㅠ.ㅠ
이번 앨범은 꼭 대박나길 바랍니다.
제 귀를 빼았았던 나의 지구도 함께 감상하시죠.
노래 잘하는 DK
DK님 노래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물론 디셈버였지만
우연히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모습을 직접 본 이후로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DK로 나오는 노래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OST를 선택해서 좋은 음악으로 돌아왔네요.
가사도 너무 희망적이고 좋습니다.
IT'S ALRIGHT
IT'S OKAY
내 꿈을 향해 햇빛이 비춰줄 거야
아이원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인트로가 산뜻하고 메인 멜로디가 최신 팝 트랜드를 지향하고
보컬 목소리 또한 매력적입니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아름다운 노래
아빠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중에 두 딸에게 꼭 이노래를 불러주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가사를 함께 감상하시죠.
일분일초
아직은 밤의향기처럼
이 적막 속에 널 느낄 수 있어
그렇게 또 걷는 이 길
스며 들었던 그 추억에
다시 널 안고 싶어
가슴은 널 놓쳤던
기억에 점점 아파와도
우리는 결국 이 날들을 이겨
다시 사랑하게 될 꺼야
내 좁은 세상엔 너만 살아
너로만 가득해온 그 날들
깨고 싶지 않은 일분 일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았던 그 순간
천천히 너의 손을 잡고
다시 걷는 이 길 다시금 새로워
이제는 너를 기억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모습
마음에 새겨두고
힘겨웠던 지난날
이별은 잠시 묻어도 돼
우리 심장은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원해왔으니까
내 좁은 세상엔 너만 살아
너로만 가득해온 그 날들
깨고 싶지 않은 일분 일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아낼 그 순간
한참이나 돌아서 다시 만난 널
이제는 놓지 않을게
내 손을 잡고 함께해줘
이 넓은 세상엔 니가 살아
내가 그리워했던 그 모습
깨고 싶지 않은 일분 일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아낼 지금부터
최근 들었던 여성보컬 목소리중 단연 TOP입니다.
지난 1월 3주차 라이너의 차트에서도 '사랑받고 싶어'라는 노래를 소개했는데요.
최근에 다시 검색해 보니 공중파에서 꽤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사진첩은 케이시의 감성을 충만하게 보여주는 곡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보컬은 헤이즈를 들수가 있는데
헤이즈의 경우 패션이나 연출에 자신만의 색깔이 들어가서
좀 더 극대화되는 반면에 케이시의 경우 음악 외적인 요소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기획사에서 좀 더 밀어준다면 크게 성공할 가수인데 무척 아쉽습니다.
매주 라이너의 차트는 커다란 압박이네요.
그러나 한주 한주 저만의 차트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십시오.
2018. 04. 28
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