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영국 자동차의 한세기에 이르는 역사를 지니다.

-MG 브랜드를 만든 세실킴버 그에 대해 알아보자.

by 나주희 에디터





영국자동차를 좋아한다면 MG 브랜드를 기억할 것이다. 영국 자동차 브랜드 역사에 있어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자동차 마니아라고 할지라도 MG 브랜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MG 브랜드는 어느 브랜드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또 현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늘은 MG 자동차의 한세기에 이르는 역사에 대해 들려주려한다.





MG의 역사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리스 개러지 (Morris Garage)의 준말로 MG는 모리스 자동차 튜닝 디비전과 같은 존재다. 창립자 세실 킴버는 모리스 영업관리자르 거쳐서 총괄 관리자까지 승진했다.


1922년 세실 킴버는 모리스의 차량을 자신이 직접 튜닝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고, 스페셜 사양의 가치를

강조했다. 1924년 5월 MG는 상표권을 등록하고 독립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소규모로 시작하였던 MG였지만 시장 반응에 공장 시설을 확장했으며, 스포티함이 물씬 풍기는 브랜드로서

영국 내에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실제 MG 브랜드 초기 모델은 스포츠카에 분류할 정도의 퀄리티였고, 시장에서 안정감을 얻은 모리스의 차량을 기반으로 할 만큼 완성도 등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세실 킴버는 이후 브랜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MG Car Company'라는 유한 회사를 설립했고, 회사 내 사업을 모두 통합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MG 브랜드는 점점 하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MG 브랜드의 역사는 풍파의 연속이었다. 재정 안정감과 브랜드 규모가 타 브랜드에 비해 빈약했던게 컸다.

회사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나락의 길로 떨어졌다. 실제로 1935년 MG는 모리스의 수장 '윌리엄 모리스; 사제를 통해서 MG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너필드 산하로 배치하여 행정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혼란 가운데 MG는 T-타입과 Y-타입 등의 MG만의 고유의 매력을 지닌 차량을 선보였다.


윌리엄 모리스의 경영 참여가 잦으면서 세실 킴버가 추구했던 스포티한 감성은 점점 퇴색되어져만 갔다.

대외 활동 등에 있어서 MG의 인기는 하락되어갔다. 그 후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영국 자동차 시장에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MG는 모리스와 함께 BMC에 속하게 되었다. BMC는 MG 브랜드의 자율성을 존중했고

스포티한 차량들을 만들 수 있었다.





1966년 BMC 그룹은 유지되었으나, 재규어 브랜드와 프레스드 스틸 컴퍼니가 새롭게 합류하여 BMH로 새로운 그룹으로 탄생되었다. 하지만 BMC의 출생 배경은 영국 산업 보호에 있었기 때문에 BMH는 영국 정부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브랜드 폐지를 막기 위해 펼친 긴축 정책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으며, 큰 손실로 인해 MG브랜드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남을 수 밖에 없었고 BMH는 리랜드의 산하로 편입되게 되었다.


이후 MG 브랜드의 헤드쿼터가 사라진 뒤 리랜드는 로버와 재규어 그리고 MG를 스페셜리스트 디비전으로 재구성하여 오스틴 모리스의 특별 사양으로 시장에 출시했다. MG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차량은 매력도가 높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오스틴 모리스의 경영손실로 인해 마이너스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리랜드는 오스틴 모리스의 지원과 투자를 줄이게 되었고, 시장의 노후화와 경쟁력 악화를 낳은 체

1980년, MG 브랜드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BMW 역시 MG 브랜드를 살릴 수 없었고 2000년 매각으로 MG 로버 그룹으로 인수되었다. MG브랜드는 기업 경영이 개선되지 못했고 다시 한번 매각을 맞이하게

되었다.





MG는 수차례 매각을 통해 최종적으로 중국 자본에 안기게 되었다. 2005년 난징 오토모빌은 MG 로버 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MG 브랜드를 인수했고 이를 'NAC MG UK'라는 역국 회사를 설립했다. 난징 오토모빌은 중국 내 GM 파트너 SAIC와 합병되어 MG 역시 MG 모터라는 이름으로 SAIC산하에 두게 되었다.


SAIC는 MG 모터를 통해 영국과 유럽 시장의 진출을 밝혔고 새로운 시대의 MG 개발에 힘쓰게 된다.

과거 MG가 지녔던 스포티함은 사라지고 합리성이 돋보이는 승용차 컨셉을 고수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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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MG모터는 2013년 컴팩트 모델 MG3를 중국과 영국 시장에 투입하였고 작은 규모이나, 대중 브랜드의 발판으로 쌓았으며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중국 내에선 다채로운 색감의 라인업을 점차 확장해나갔다.


SAIC는 중국 시장에 적합한 SUV 모델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갔고 영국에 역으로 수출하여 브랜드의 입지를 나타내게 되었다. 전동화 흐름에 맞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MG는 상하이 모터쇼에 커스터머 레이싱 카 'MG 6 XPower TCR'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2020년 하반기에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앞두고 있다.


수많은 풍파를 겪어온 MG가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전동화 흐름에 맞추어 중국 차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포티함의 상징이었던 MG의 브랜드 이미지가 퇴색되어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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