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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연한 책의 행방

by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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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교수신문에서 제 책 <작가님? 작가님!>, <힘 빼고 스윙스윙 랄랄라>, <난생처음 내 책>,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출간순)를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작가의 목소리>도 소개시켜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움이 짧아서 알고 지내는 교수님도 거의 없는데, 어째서 교수신문에서는 나온 지 4, 5년이 되어 당장 내일이라도 절판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책들까지 포함하여 저의 책들을 이렇게 소개해주는 것인가...


몰라요 몰라... 책이라는 것은 행방을 알다가도 모르는 묘연한 물건이 아닌가. 묘연하다, 묘연해. 제가 예전에 잠깐 알고 지낸 여성 중에 안묘연이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아, 아닙니다...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는 나온 지 이제 딱 1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음책은 언제 나올지, 나올 수는 있을런지 기약이 없는 관계로, 그때까지는 아직 온기가 남아있다고 생각되는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를 읽어주십사... 땡큐쏘마치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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