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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3월호와 윤종신

by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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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호 기고로 인연을 맺은 월간샘터에서 샘터 3월호를 보내주셨습니다. 벌써 3월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글을 쓰면 좋은 점 중 하나는 가끔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신다는 건데요. 이렇게 공짜책을 받다가 나중에 대머리가 되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하고...운운.


'밤의 축복'이라는 테마도 멋지고, 공중전화부스 표지도 너무 멋있습니다.


윤종신이 노래한 015B의 <텅 빈 거리에서>가 떠오르는 표지네요.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 손에 외로운 동전 두 개뿐'


공중전화보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은 윤종신이 노래한 동전 두 개가 십 원짜리인지, 백 원짜리인지 혹은 오백 원짜리인지 알 수도 없게 된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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