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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피터슨, 경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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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9번째 법칙입니다.


법칙 9 :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칙 9는 한 번에 와닿지 않아서 무슨 말인가 유심히 읽었는데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니 경청하라는 뜻입니다.


조던 피터슨은 심리학자인 만큼 심리치료, 심리분석을 사례로 많이 들고 있습니다. 심리상담가야말로 적극적인 경청으로 내담자의 비언어적(몸짓, 표정 등) 표현까지 포착하면서 상대방을 파악하고 들으려고 합니다.


생각이라는 정의를 내린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하는 행위는 자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무척 어렵다.

진정으로 생각하려면, 당신은 동시에 적어도 두 사람 역할을 해야 한다.

둘의 의견이 충돌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

생각은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세계관이 내면에서 하는 대화다.

345 P



생각한다는 것은 갈등이나 선택을 할 때 필요합니다. 2가지(또는 여러 가지) 상반된 선택 중 어느 것으로 결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니까요. 서로 충돌하도록 내버려두고 고민의 고민의 고민의 끝에 선택하겠죠.


생각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 안에서 조율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 어려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조던 피터슨 교수는 말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말을 하면서 정리가 되니까요.


북클럽에서도 책을 읽고는 왔는데 정리가 안 되었다고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작가는 책에서 생각의 도구로 글을 쓰라는 말은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글쓰기도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 아주 유용합니다. 어떤 선택을 했을 경우 어떤 결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장단점을 메모한다면 정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유튜브에서 조던 피터슨 교수는 글쓰기를 왜 가르치지 않은지 열변을 토로합니다. 생각의 도구로 총보다 더 강하다고 합니다. )




대화하는 동안 당신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화자가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 정보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그 정보로 인해 당신의 내면은 무엇이 새로워졌는가?

-그 정보가 당신의 인식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그 정보를 근거로 어떤 새로운 의문을 품게 되었는가?


360P



마치 북클럽에서 토론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에서도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질문이 생겼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를 묻곤 합니다.


대화에서도 충분히 그런 방법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배우고 사고 확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책과 사람, 세상, 자연은 나에게 영향을 영향을 주고 의문을 품게 하고 사고를 바꾸게 하는 대상인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질문과 사색, 내적 대화로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지적 탐험을 위한 대화는 참여한 사람 모두 진심으로 듣고 말하며 진실을 구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하고 매력적이며 흥미롭고 의미가 있다.

이때 발견하는 의미는 당신 내면의 깊은 곳에서 보내는 신호다.

당신이 반드시 있어야 할 곳, 바로 '질서와 혼돈의 경계'에 서 있다는 증거다.

도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도('道')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361P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질서와 혼돈의 경계'라는 말에서 멈추었습니다. 질서와 혼돈의 경계에서 질서와 혼돈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질서를 잡으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질서에만 있으면 고인 물이 되는 것이고 혼돈의 편에만 있으면 정리되지 않는 삶이 되겠죠.


질서와 혼돈을 드나들며 자신의 지적 영역을 확장하는 삶이야말로 최고의 성장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 양쪽을 드나드는 삶을 '도(道)'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질서는 안정과 익숙함, 혼돈은 새로움과 호기심 지적 탐구가 될 것 같습니다. 흥미롭군요.


새로운 것을 배워라, 같은 자리에 안주하지 마라라는 의미를 이렇게 조던 피터슨은 설명하고 있어요.


날카로운 본질에 대한 해석이 놀랍습니다.



법칙 9를 읽고 나에게 드는 질문은?


*생각, 혼돈, 질서, 도(道), 경청 등 본질을 사색하고 글로 나만의 정의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대화를 통해서 나는 어떤 경청을 해왔는가? 어떻게 나에게 영향을 주고 새로운 인식을 주었는가? 그만큼 깊이있게 경청하였는가?

*새로운 혼돈으로 들어갈 용기가 있으며 그 혼돈에서 질서를 바로잡고 있는가? 어디에서 멈추어 있는가?


10번째 법칙은 또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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