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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시, 부끄러워졌다. 시집 필사 모임


부끄러움

                      김민들레

나 하나 살려고 더 가지려고

바둥바둥 산다

내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하고

우리 가정을 잘 지키려고 애쓴다

자신보다 남을 위하고

남의 아이들을 키우고

북한을 걱정하며

지구를 걱정하며 행동하는 사람들

오늘 난 부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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