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약이 된다.
채근담 174p
채근담을 매일 아침마다 읽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읽은 페이지는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약이 된다'라는 문장이에요. 바쁜 일상 속에서는 언제나 시간이 쫓겨서 자신을, 하루를, 한 달을, 1년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하죠. 하지만 어느 책에서나 피드백, 성찰의 중요성을 언급하죠.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중간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잘 가고 있는지, 방향은 맞는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 살피고 가는 사람과 무조건 직진하는 사람과는 다르니까요. 방향과 가치를 살피면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숙고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성찰, 피드백은 중간중간 알려주는 안내표지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크라테스도 '숙고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는데요. 자신을 성찰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 가치가 없다고까지 말했네요. 숙고하면서 성찰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방향을 보고 삶의 가치를 갖는다는 뜻이겠지요. 자신을 매일 다듬으며 가는 사람과 앞만 보며 가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진행하고 있는 더뎌서 자잘한 스트레스가 생기는데요. 그 스트레스가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까 하고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어요. 이 과정에서 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고요. 숙고하는 삶, 성찰하는 삶은 때론 자책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성장이 되기도 하네요.
매일 아침 읽는 채근담이나 다른 책들이 성찰하게 만듭니다. 숙고하게 만듭니다. 잘 가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 잘 헤아리며 진행하고 있는지를 질문하게 만드니까요.
채근담에서 말하는 반성하는 모든 일이 약이 될 때는 그 일을 배움으로 생각하고 수정하고 행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자책보다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사색하고 성찰, 숙고하는 삶으로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매일 건너가기를 하면서 성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