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료 전시회 후기, 나를 다양하게 표현하기


20251001_153932.jpg?type=w773 필로소피 료 전시회, 성수역 LCDC 1층


'필로소피 료' 북클럽을 마치고 시집 출간을 편집으로 며칠 집중한 터라 보상으로 무언가 하고 싶었어요.

필로소피 료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에 전철을 타고 성수역으로 향했어요. 중간에 딸을 만나서 같이 갔답니다. 9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시하는데요. LCDC성수역 1층입니다.


20251001_153732.jpg?type=w773 필로소피 료 전시회, 성수역 LCDC 1층

필로소피 료 책에서 봤었던 그림을 보니 아주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20251001_154008.jpg?type=w773 필로소피 료 전시회, 성수역 LCDC 1층

할머니 손 사진은 같이 북클럽 참여했던 정아님이 가장 인상적인 사진으로 뽑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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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봤을 때는 손등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는데 직접 큰 사진으로 보니 손이 더 리얼하게 보이더군요.

신문 보는 할머니 사진은 영주님이 직접 드로잉으로 그렸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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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스타일과 액자 스타일을 아주 다양하게 전시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역시 평범하지 않은 료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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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도 아주 색다르죠. 주인공들이 모두 작가인 료를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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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참여하신 영주님이 좋아한 10 계명입니다. 영주님만의 10계 명도 따로 만드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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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로만 써놓고 액자로 전시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우린 그림만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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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 같기도 하죠. 의자도, 책상도, 인형도 전시했어요.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집에서도 사람 그림 액자를 많이 걸어둔다고 했어요. 역시 전시회에서도 사람 그림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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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림이 많다는 건 사람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게 아닐까요? 특히 자신의 자화상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을 많이 생각한다는 거죠. 책에서도 '필로소피 료'라고 했던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느끼는 것, 내게 소중한 것들을 생각한다는 건 나에 대한 관심과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아주 많다는 뜻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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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액자를 아주 큼지막하게 전시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소한 감정들, 소소한 재미들, 소소한 느낌들을 놓치지 않고 전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을 중요시하는지가 보입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보는 눈이 료 작가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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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에서 제가 뽑은 가장 인상적인 페이지가 이 그림이 있는 페이지예요. 인물의 특징만 뽑아서 스케치하듯 그려서 꼭 세밀화로 그리지 않아도 되는 인물이라서 좋다고 했거든요. 전시회에서 보니 더 특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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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했고 2회 읽었던 책이라 표지만 봐도 반갑네요. 2개월 동안 동고동락하고 밑줄 긋고 메모했던 책입니다. 사진은 많이 찍어왔지만 가실 분들을 위해서 일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그림이 있는지 궁금증을 안고 보는 것도 좋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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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북토크도 있었는데 신청하지 않아서 참석하지는 못했답니다. 그 대신 멀리서나마 료 작가님을 봤는데 책에서 본 이미지와 같았어요. 필로소피 료를 읽고 사색하고 사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북클럽으로 9월 진행했고 전시회까지 다녀오니 아주 의미가 남다릅니다. 보면 볼수록 자신에 대한 생각, 나를 표현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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