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nute Icon
우리가 보낸 하루하루를 모두 더했을 때 그것이 형체 없는 안개로 사라질지, 작품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형상화될지는 어떤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에 달려 있다.
TV에서 SNS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우리는 1인 미디어의 시대에 도달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채널에 실을 수 있다. 2016년에는 틈틈이 손도 풀 겸 시간이 나는 대로 간단한 아이콘들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에버노트
자주 쓰는 앱이지만 아이콘이 왜 코끼린지 궁금하다. 코끼리의 조형이 조금 더 단순하면 귀여울 것 같아 내 취향대로 다듬어 봤다.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진 않아 되도록 20분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끝내고자 했다. 서둘러 만들었더니 정확히 18분 47초 만에 작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
작업 과정을 녹화해서 영상 하는 친구에게 보냈더니 10분 만에 그럴싸한 영상이 나왔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분업이 최고다. 영상으로 만들어 두니 뭔가 보람찬 기분이 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h_Q3SsPKw6I
컨셉은 '1분 아이콘'
BGM은 Electronic swings. Audio jungle에서 21달러 주고 구매했다.
일러스트 : 장형준
영상편집 : 박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