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즉흥..글
세상에나 날이 밝다.
5시 50분 기상이 시작된 지 3개월
일어나 아이를 내보내고 나면
두 시간이 지나야 겨우 밝아졌는데
아이가 나가기도 전부터 날이 밝는다.
제라늄의 핑크색도 보인다.
그새 꽃이 많이 피었구나..
어둠속으로 부터
제라늄의 핑크색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기다림이 없어졌네
시간은 쏜 화살과 같다.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