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休息)
비가 오던 고성의 바다
바라던 바다
마음만 먹으면 바다에 갈 수 있다.
까무룩 한 기억 한 편의 언젠가
바다를 7년이나 못 보고 살았다.
그곳은 그랬다.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이제 보니
바다를 볼 수 없어서 힘들었나 보다.
바라는 바다를언제나 갈 수 있는 거리에 두고 산다는 건 나의 행운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