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하기 싫을 때 만드는 반찬
진짜 진짜 밥 하기 싫을 때가 있다.
하지만 밥은 먹고 싶을 때.
만드는 반찬 1순위.
식탁 위에 김치 한 보시기만 놓고, 참치 양파찜을 만들어 밥을 썩썩 비벼 먹으면 끝!
요즘 햇양파가 한창이라 양파를 양껏 넣고 보니 이건 참치찜이 아니고 양파찜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다.
참치찜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하얀 법랑 냄비는 15년이 넘는 친구다.
냄비가 식탁 위에 오르면 가족들은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단번에 알아챈다.
냄비를 꺼내고, 한번 만들어 봅시다.
*준비물 *
귀여운 작은 냄비
캔 참치 2개, 큼직한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약간, 소금도 약간
*만드는 법 *
무슨 성분이 날아가야 한다고 하니 먼저 참치캔을 따서 열어둔다.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동글동글 썬다. 준비 끝.
1. 양파를 반쯤 냄비 바닥에 깐다. 청양고추 반도 술술 뿌려준다. 그 위에 다시 양파 이불을 덮고 소금 조금과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2. 그 위에 참치를 캔의 국물까지 모두 부어 올린다.
3.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술술, 청양고추도 휘리릭.
4. 뚜껑을 덮고, 가장 약불로 서서히 익힌다. (약 5~7분)
양파가 노글노글해지며 수분이 자작하게 나오면 완성.
* 양파의 익힘정도는 기호에 맞춘다.
* 먹는 법 *
양파와 함께 듬뿍 떠서 맛나게 먹어요~
* 팁!
5분 정도면 완성되니 먹기 직전에 만들어 바로 서빙한다.
같은 방법으로 캔꽁치로 만들어도 좋다.
쉽고 빠르고 맛있는 캔참치 양파찜.
오늘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