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북카페는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남역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다.
2층과 3층 루프탑으로 되어 있는 이곳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마치 욕망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듯하다. 계단을 오를 때 좋은 글귀가 가득하다.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등.
입구에는 자청의 글이 우리를 맞이한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하며 살아간다. 숨기지 마라. 그 속에 자유가 있다.”
자극적이다. 아니 솔직하다.
역행자를 읽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욕망을 마구 드러내는 책이라는 느낌. 그렇지만 따라 하고 싶고 따라 배우고 싶어 진다. 자청의 안내를 받다 보면 자신도 부의 사다리에 오르고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것 같다.
욕망의 북카페 입장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곳은 타자 소리가 없는 공간이다. 노트북은 야외에서만 짧게 사용해 달라는 안내가 있다. ‘디지털 디톡스 힐링’을 경험하고 ‘영감을 받는 공간’이다 .
여느 카페와 달리 수다 떠는 사람, 노트북이나 휴대폰 보는 사람이 없다. 책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카페는 조용하고 천장이 높으며 조명이 밝다. 조명이 밝아서 책 읽기에 좋다. 카페는 생각보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독서하기에 좋은 분위기다. 의자도 띄엄 띄엄 배치했으며, 다양한 의자와 책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여러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무 책상과 책장 등 가구는 낮은 채도로 실내에서 안정감을 준다.
카페를 둘러보니 입구에는 구매할 수 있는 도서 ‘악인론’이 전시되어 있다. 유일하게 카페에서 구매 가능한 도서다.
책소개도 되어 있다. 자청의 경제적 자유를 도와준 책 강력 추천 책 20선, 연봉 20억 북카페 사장 자청의 인생 책 BEST 8, 2022 욕망의 북카페 BEST 10선) 등이 안내되어 있다.
경제적 자유를 도와준 추천 책 중에서는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 부자가 아닌가?훗훗. 그래도 인생 책과 북카페 추천 도서 중에서는 3권(부의 추월차선,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미움 받을 용기) 읽었다. 추천 책 중 3권은 읽었으니 그런대로 살아간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역행자 7단계 챌린지를 도와줄 책도 전시되어 있다. 역행자를 읽을 때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찼던 것을 기억하며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카페에서 역행자를 읽는다면 자청의 영혼과 영감에 더 깊이 접속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역행자 서평을 쓴 줄 알았는데 안 썼네요. 다음에 역행자 서평을 올리겠습니다.)
욕망의 북카페 하이라이트는 3층 루프탑이다. 이곳은 독서와 휴식의 공간, 영감을 받을 공간이다. 비가 오거나 춥지 않은 요즘 같은 봄날에 이곳에 앉아있으면 자연햇살을 받으며 감성 충만한 독서가 될 것이다.
음료는 다소 비쌌다. 커피 한잔에 8,900원 9,900원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자청의 영혼과 접속하고 경제적 자유의 욕망에 가 닿는다면 너무 저렴한 가격이다.
욕망의 북카페 사장이자 역행자 저자 자청을 소개해보자.
자청은 30대 사업가이자 은퇴한 유투버다.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졌다. 저자는 ‘이상한 마케팅’ ‘프드프’ ‘아트라상’등 회사를 비롯 지분투자 사업으로 자동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자청은 이미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월 1억 원씩 버는 자동 수익구조를 완성했으며, 소유한 자산으로 매년 20퍼센트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경제적 자유를 실현했다.
현재의 자청은 누구나 따라 배우고 싶고 부러워하는 대상이다. 그러나 20살에는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고, 외모의 심각한 문제로 모든 아르바이트 지원에 탈락했다. 지방대 학점은 F로 도배되었다. 21살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은 적도 없다.
우연히 책을 읽기 시작한 뒤 완전히 변했다. 그는 게임에 공략집이 있듯이 인생을 사는 것도 공략집이 있다고 믿었다. 외모, 돈, 행복에 대한 공략집을 만들었다. 그것이 책 역행자이다. ‘순리자’로 살아가던 자청은 역행자가 되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역행자 자청은 부의 추월 차선을 넘어서 인생의 추월차선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향해가고 있다.
자청을 따라 배우고 싶고 자청처럼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욕망의 북카페에 가 보자. 그의 영혼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