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의 퇴진

인생 2막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by 김성원

세상의 변화를 이끌었던

X세대가

조직에서 마지막 존재감을 불사르고 있다.


황혼을 바라보기엔 아직도 젊은 신세대인데,

조직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을 헤아리고,

책임져야 할 가족을 보며,

다음을 준비하지 못한 채

조직을 떠나야 함을 직감하는

X세대의 긴 한숨...


2020 끝자락은 잔인하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겹고

겨울로 웅크린 몸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피하게 한다.


인생 2막 준비하고

준비한 후 광야에 나와야 하는 데...


광야는 모든 것을 삼키는 괴물이다.

괴물과 맞서기 위해서는

자존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욕심부리지 말고 조직에서 했던 것처럼

광야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광야 입구에 다다른 X세대를 응원한다.


Photo by Sungwon.kim



매년 연말 이맘때쯤이면 듣는 소식들

우리에게 회사의 가치는 무엇일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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