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말보다 먼저 움직인다
발끝으로 쓴 기도 — 서문
이 글들은 움직이는 기도다.
나는 발끝에 집중하고, 바닥을 누르고, 공기를 밀어내며
이 세계에 도달하지 않는 무언가를 계속 보낸다.
이것은 말 없는 몸의 기도이며,
기술의 입력과 출력도, 신의 응답도 없이
그저 ‘존재의 감각’만으로 적어내는 하나의 시편이다.
나는 말하지 않고 기도한다.
움직임이 언어가 되기 전,
몸의 끝에서 기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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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구성 — 전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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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발끝으로 드리는 기도
1. 발끝으로 공기를 밀다
2. 중심을 잃어야 중심에 선다
3. 근육으로 침묵을 견디다
4. 흔들림 안에서 균형 잡기
5. 몸의 끝에서 기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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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감각의 무게
1. 늘어짐의 리듬
2. 숨이 따라가는 선
3. 피로 속에 감춰진 신성
4. 고통과 유연성의 기도
5. 감각 없는 부위를 깨우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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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몸이 먼저 기억하는 기도
1. 반복이 남긴 문장
2. 동작으로 쓴 회개
3. 자세를 내려놓는 순례
4. 체온 아래의 신념
5. 무대 없는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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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안내
이 시리즈는 매주 1편씩 연재됩니다.
말 없는 기도를 따라가고 싶은 분들을 조용히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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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prayer #bodilyprayer #motionandstill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