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무게를 건너며
낮은
중력에 맞서는 서사다.
몸은 긴장을 끌어올리고,
중력에 저항하며 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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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중력에 순응하는 기도다.
몸은 긴장을 풀고,
무게를 껴안으며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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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은
언제나 무게를 기억한다.
중력을 기억하고,
바닥을 기억하고,
몸의 끝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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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존재는
무게를 견디며 자란다.
힘을 모을 때도,
힘을 놓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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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안다.
감각의 무게를 따라 걷는 일이,
기도라는 것을.
움직임의 시작도,
멈춤의 끝도,
모두 무게의 리듬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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