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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무한

인간의 실존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

by 매체인간

함석헌

"우주를 다 주어도 아니 바꾸려는 것이 생명이요, 천년을 살고도 하루같이 여기는 것이 마음이다.

우리는 백이나 천을 살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요, 영원을 살기 위해 있는 것이며,

수만금 수억금을 가지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요, 무한을 가지기 위해 사는 것이다."



다석 류영모

다석어록

'죽음에 생명을, 절망에 희망을'


다석 : 식사는 장사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생명체이다. 다른 생명체들의 죽음이라는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매 끼니가 장례식인 것이다.


인생의 목표는 제물이 되는 것

인생, 우리가 받는 밥은 하느님의 선물

인생이란 밥에는 말씀이 있다.


숨 지기 전에 숨을 길러 놓아 영 지지않는 목숨을 길러내는 것이 오늘 할 일이다.

목숨을 말숨으로 바꿔놓는 일

목숨을 말숨으로 말숨을 웃숨으로

웃숨을 웃는 말숨만이 영원한 목숨에 들 수가 있다.

류영모, '제소리, 다석 류영모 강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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