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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entMeditator Oct 09. 2024

스래쉬 메탈의 전설 슬레이어 - 그 첫번째 이야기






오늘은 우리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탈 밴드, 바로 슬레이어(Slayer)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슬레이어는 헤비메탈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으며, 메탈리카(Metallica), 메가데스(Megadeth), 앤스랙스(Anthrax)와 함께 '빅 포(Big Four)'로 불리며 전 세계 메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 밴드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충격적인 가사로 그들의 첫 음반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스래쉬 메탈의 상징적인 밴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은 슬레이어에 대해 4부작 시리즈로 다루는 첫 번째 글로, 슬레이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밴드의 초기 활동에 대해 탐구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이들이 메탈계의 전설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심도 있게 파헤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슬레이어의 탄생 배경과 초기 멤버 구성

  

밴드의 탄생: 1981년, 메탈의 새로운 혁명을 예고하다


슬레이어는 1981년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되었으며, 메탈 씬에서 혁신적인 밴드로 등장했습니다.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였던 톰 아라야(Tom Araya), 기타리스트 캐리 킹(Kerry King)과 제프 해넌먼(Jeff Hanneman), 그리고 드러머 데이브 롬바르도(Dave Lombardo)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 네 명의 멤버는 각기 다른 배경을 지녔지만, 그들의 개성은 완벽히 조화를 이루어 슬레이어 특유의 강력하고도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했습니다.

각 멤버는 슬레이어의 창조적인 시너지와 개성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밴드가 메탈 씬에 미친 영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캐리 킹과 제프 해넌먼의 기타 연주 스타일은 속도와 정밀함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출하여 메탈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사운드는 일반적인 메탈과 차별화되어, 스래쉬 메탈이라는 장르의 탄생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멤버들의 유년기와 음악적 배경


톰 아라야는 칠레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이후 베이스 기타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톰은 초기 메탈씬에서 작은 밴드인 트레이드윈드(Tradewinds)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감각을 키워갔으며, 이 시기에 캐리 킹을 만나게 됩니다. 

캐리 킹은 항공사 직원인 아버지 덕분에 다양한 기타를 경험할 기회가 많았으며, 메탈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표현을 더욱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진정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제프 해넌먼을 만난 이후였으며, 두 사람은 기타 연주에 대한 열정과 스타일을 공유하며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데이브 롬바르도는 이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접근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현재의 슬레이어가 완성되었습니다. 

데이브는 초창기 밴드 멤버들과 함께 강력한 팀워크를 통해, 메탈씬에서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1982년, 슬레이어의 첫 시작


초기 활동: 커버 밴드에서 시작하여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하다


밴드 결성 이후, 슬레이어는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과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같은 유명 메탈 밴드의 커버곡을 연주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메탈씬에서 천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들은 영국의 배놈(Venom)의 사운드와 다크한 이미지에 매료되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해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슬레이어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메탈 씬에서 빠르게 주목받게 되었고, 이들의 무대를 본 메탈블레이드 레코드의 설립자 브라이언 슬래젤(Brian Slagel)은 슬레이어의 음악적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들에게 레이블 계약을 제안합니다. 

이후, 슬레이어는 메탈블레이드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메탈 매서커'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앨범 "Show No Mercy" 발매와 초창기의 성공


1983년, 슬레이어는 첫 정규 앨범 "Show No Mercy"를 발매하게 됩니다. 

이 앨범은 제한된 예산과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되었지만, 밴드의 강렬한 사운드와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많은 메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독립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how No Mercy"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슬레이어의 입지를 굳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앨범은 특히 속도감 넘치는 기타 리프와 강렬한 보컬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쓰래쉬 메탈의 상징적인 앨범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슬레이어의 초기 음악 스타일과 영향력


메탈씬에 충격을 준 강렬한 사운드와 과감한 가사


초창기 슬레이어의 음악은 기존 메탈의 강렬함을 넘어서는 파워풀한 기타 리프, 빠른 템포의 드럼, 그리고 톰 아라야의 독특한 보컬이 결합된 폭발적인 사운드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사회적, 정치적 주제에 대해 노골적인 가사로 표현하며, 메탈씬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당시 슬레이어의 음악은 종교, 전쟁, 폭력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루었고, 이러한 과감한 시도는 일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슬레이어는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메탈계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슬레이어는 이후에도 수많은 앨범을 발매하며 쓰래쉬 메탈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슬레이어가 전설적인 밴드로 자리잡는 과정을 더욱 자세히 탐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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