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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entMeditator Oct 09. 2024

스래쉬 메탈의 전설 슬레이어 - 그 두번째 이야기





슬레이어는 메탈 음악의 역사를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밴드입니다. 그들의 강렬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는 수많은 팬을 끌어들이며, 메탈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특히 그들이 발표한 앨범들은 메탈 음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슬레이어가 걸어온 음악 여정과 그들이 남긴 명반들, 그리고 그 속에 얽힌 이야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슬레이어와 데프 잼 레코드의 특별한 만남


1986년, 슬레이어는 힙합 레이블로 유명한 데프 잼 레코드에서 오퍼를 받으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데프 잼은 런 디엠씨와 비스티 보이즈 같은 힙합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곳이기에, 슬레이어와의 협업은 당시 음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협업으로 탄생한 앨범 Reign in Blood는 지금까지도 메탈 음악의 고전으로 사랑받으며, 그들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Reign in Blood: 메탈 음악사의 기념비적인 앨범


Reign in Blood는 단 29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거칠고 강력한 사운드로 꽉 차 있습니다. 특히 첫 곡 Angel of Death는 슬레이어의 음악적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으로, 수많은 메탈 팬들에게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Angel of Death는 논란이 많은 곡이기도 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악명 높은 나치 의사 요제프 멩겔레를 주제로 삼아, 가사 내용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슬레이어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다룬 곡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그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South of Heaven: 새로운 스타일의 도전


1988년에 발표된 South of Heaven은 이전 앨범과는 다른 묵직한 사운드를 시도했습니다. 속도감과 공격적인 리프가 돋보였던 전작과는 달리, South of Heaven에서는 느리고 무거운 템포와 미드 템포의 곡들이 돋보입니다. 이를 통해 슬레이어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확장하고, 메탈 음악에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Seasons in the Abyss: 메탈 팬들에게 남긴 또 하나의 명작


1990년에 발표된 Seasons in the Abyss는 빠른 곡과 느린 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슬레이어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인 Seasons in the Abyss는 메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슬레이어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앨범은 슬레이어의 첫 뮤직비디오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게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클래시 오브 더 타이탄 투어: 메탈 거장들과의 협연


슬레이어는 메가데스, 앤스랙스, 그리고 스위트와 함께 클래시 오브 더 타이탄 투어에 참여하며 메탈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 투어는 메탈 역사에서 전설적인 순간으로 남았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에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이들은 메탈 팬들에게 강력한 무대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라이브 앨범 Decade of Aggression: 슬레이어 라이브의 진수


1991년, 결성 10주년을 맞이한 슬레이어는 Decade of Aggression이라는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앨범은 슬레이어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그들의 음악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슬레이어의 유산


슬레이어는 메탈 음악계를 넘어, 그들만의 열정과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태도로 메탈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존재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거칠고 강렬하지만, 그 속에서 메탈 팬들은 자유와 해방감을 느낍니다. 지금도 슬레이어는 수많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메탈 음악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이 메탈 팬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를 바라며, 슬레이어의 음악 여정을 통해 느낀 감동과 에너지가 오래도록 메탈 팬들의 마음 속에 남기를 바랍니다.





스래쉬 메탈의 전설 슬레이어 -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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