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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경 Jul 01. 2022

스크럼과 스프린트 이해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12] 스크럼 가이드를 읽고



8주가 시작되고 어느덧 부트캠프가 끝나간다. PM을 준비하는 우리들은 슬슬 채용공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물론 처음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유독 요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기분). 공고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단어들이 많다. '우리는 이렇게 일해요, 우리는 애자일 방식을 써요. 스크럼을 운영해요 등등'. 오늘은 이 애자일 방법론 중 하나인 스크럼 가이드를 읽고 그 속에 적힌 프로덕트 관리자의 업무와 스프린트 진행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덕트 오너

: 프로덕트 관리자로서 스크럼을 관리하는 과정에 필요한 업무 요소는 무엇인가?


스크럼팀은 적은 수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보통 한 명의 스크럼 마스터, 한 명의 프로덕트 오너, 그리고 개발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 스프린트마다 가치 있는,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책임을 지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팀에 속한 프로덕트 오너는 스크럼 팀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인 '프로덕트'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야 할 업무를 배분하고 그 결과물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업무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우선순위 설정 능력

: 수많은 백로그 중, 어떤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업무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프로덕트 백로그의 아이템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업무가 수반된다. 이 백로그들은 프로덕트 오너가 작성하며,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백로그가 이해되도록 투명하고 가시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2) 방향성 수립

: 프로덕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 프로덕트가 지향할 목표를 세우고 팀원들과 정확하게 공유해야 한다. 앞서 수립한 우선순위를 통해 프로덕터 오너가 결정을 하고, 업무를 배분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스크럼팀 모두가 한 방향을 보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준한 포커싱이 필요하다. 


3) 확실한 소통

: 스크럼 마스터와 개발자들과 확실한 소통을 통해 스크럼팀을 운영해가야 한다. 스크럼 팀이 '스크럼'을 올바르게 적용하고 있는지는 스크럼 마스터가 정리하더라도, 이 팀의 목표와 백로그 관리는 프로덕트 오너의 몫이기 때문이다. 




2. 스프린트

: 실제 스프린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스크럼팀은 짧은 스프린트를 반복하며 업무를 진행한다. 스프린트는 기획, 개발, 리뷰 등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의 사이클을 의미한다.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한 달 이상은 스프린트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 스프린트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아래의 요소들을 명심해야 한다. 


1) 정확한 목표 설정 

: 스프린트 백로그와 계획을 통해 이번 스프린트에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 정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짧은 기간 동안 한 가지 방향을 향해 팀 모두가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들을 통해 이번 스프린트가 어떤 의미인지,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팀 모두가 함께 정하고 이를 되새기며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2) 측정

: 과정을 측정하기 위해 한 스프린트 내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사전에 공유하고 스프린트 기간을 보내야 한다. 진척도를 확인하기 위해 번다운 차트 등의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팀은 세분화된 아이템을 설정해서 이번 스프린트에서 분명히 완수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팀 모두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 목표가 확실해야 스프린트 기간이 종료된 후 결과를 측정할 수 있다. 


3) 리뷰 및 회고

: 스프린트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바로 다음 스프린트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번 스프린트에서 우리가 성취한 것,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 아쉬웠던 점을 팀원 모두가 함께 리뷰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출해낸 개선점을 다음 스프린트에 반영하며 사이클을 이어가야 한다. 




다들 스크럼과 스프린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해봐야 안다'라고. PM 직무에 대해서도 말한다. '해보면 안다'라고. 몇 번의 사이클을 돌고 나면 나는 '스프린트와 스크럼은 이런 거예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나중에 이 글을 경험담을 바탕으로 수정할 수 있길 바란다. 





#코드스테이츠 #PM부트캠프


[자료 출처]

스크럼 완벽 가이드 : 게임의 규칙 (Ken Schwarber & Jeff Sutherland)

https://medium.com/dtevangelist/scrum-dfc6523a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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