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night paradise>

2019년 5월 29일

by 제인

지옥불에서 날 꺼낸 칭찬. 아마 처음이었을 거다. 스타일 있다는 소리를 들은 건. 데뷔한 지 4년 되신 현역 작가분이 해주신 말이라 더 기분이 좋았다. 여태껏 혹평만 들어오면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 알맹이가 그렇게 없나라는 생각에 매번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한 문장의 칭찬이 나를 지옥불에서 꺼내 주었다. 물론 갈 길은 멀고 칭찬은 말 뿐이지만 그래도 그 한 단어가 나에겐 앞으로 열 발자국 나아갈 힘을 주었다. 더 의미 있었던 건, 그 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미칠 듯이 냉정하던 그녀가 내 작품만 웃으면서 들었다는 사실이다. 진짜 기분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