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9일
사실 내가 머리에 털나고 처음 좋아한 아이돌은 전진이었다. 진정 마초. 일명 SF만화 주인공 이미지. 가수 안 했으면 태릉선수촌에서 봤을 법한 운동으로 특출 난. 마치 체고 체대 킹카. 하이틴 영화의 럭비부 쿼터백.
근데 어른되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아이돌 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부터는 약간 말랑하고 느리고 순한 인상의 남자 취향이 확고해진 듯하다. 대신 한번씩 반전으로 섹시해줘야 한다. 요즘 내 취향을 모아보니 너무 확고한 소나무라 신기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NCT정우
엑스원 은상
셋을 모아놓고 보니 얼굴이랑 말투까지 비슷했다.
신기하잖아?
마치 엽떡 맛 같다.
오리지널
매운맛
순한 맛
가끔 매운맛도 먹고 그게 싫은 날은 순한 맛도 먹고. 근데 결국 돌고 돌아 오리지널을 다시 먹었을 때 "아. 역시 이맛이었지. 이게 최고지." 하며 정착하게 되는 건 오리지널이지만! 지민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