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나한테 해달라는걸
내가 다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어쩌면.
나의 감정 같은거 무시하고,
나는 다 해줄 수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그런데 난 알고 있어.
그런다고 내가 너한테 사랑 받을 수는 없다는거.
사람의 마음이란 그토록 복잡한거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준다고 얻을 수 있는 그런게 아니란 거지.
삶을 향해 봉사하는 태도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삶을 통해서 내가 누리려는 태도가 중요해.
물론, 내가 지금 당장 아주 큰 희생 없이도 누릴 수 있는 것들부터 놓치지 말고 말이야.
당당히 누리려는 사람에게 그만한 대접도 주어져.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