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인간의 위안

옛날에는 이 세상 대부분 모든 것이 인간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 ‘끔찍’했는데,

이제는 이 모든 것이 인간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게 어쩌면 ‘위안’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는 나의 동지라는 것.

그들도 힘들거고, 외로울거고, 울고 웃는 나같은 사람들이라는 것.

왜 내 상처만 바라봤을까.

그리고 중요한 것.

다른 사람이 나에게 상처 준다고(생각했으나 사실은 내가 상처를 받았던) 나도 사람들에게 냉소적이지 말자는 거다.

이 세상 단 한사람만이 따뜻할 수 있다면,

그건 나여야 하지 않을까.

그건 나의 인간으로서 자존심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내가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으면서 나도 똑같이 대한다?

나는 내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

적어도 똑같이 상처 주는 것은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내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야 비로소 내가 아름다워지고(자아실현)그것에서 나는 내가 여기에 태어난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낄 것이다.

나는 꼭 태어나야 했던 존재였어.

나는 그렇게 느끼고 싶다.
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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