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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가스포어 megaspore Nov 17. 2022

말하면 훼손될 것 같아서

말을 아낀다.


진짜 말 하고 싶을 때.


고맙다고,


나를 떠나가지 않아줘서,


내 옆에 있어줘서,


나에게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고.


너무 말하고 싶을 때,


마음 속에 담는다.


너가 있어서 내가 살아있음을


넌 알까.


나를 행복하게 해준 너에게.


나는 너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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