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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ul 11. 2023

인공지능과의 상호성장

AI쇼크에서 책에서 배운 인간의 도전과 변화

AI쇼크 , 다가올미래를 읽고

이 책은 모 가댓이 지은 작품이다.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이는 허구적이고, 상상력이 과도하게 발휘된 이야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터미네이터: 스카이넷"의 모습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상상력의 끝을 달리는 것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계속해서 읽어나가며 그럴듯한 이야기가 계속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적어도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대체적으로 우리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이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그 모든 원흉이 인간이며, 기계는 그저 인간의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라는 사실이었다. 창조주는 인간이고, 기계는 합리적인 결정만을 하기에 적절한 답을 내리는 것이다. 그런 '적절한 답'이란 결국 인간이란 불필요한 존재라고 판단하는 시점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인간은 지구를 오염시키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존재로 기계에게 인식되기 쉽다.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무기를 만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의 행동들을 바라보며, 기계가 인간을 필요 없는 존재로 판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은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하는 기계의 시각에서는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였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현재 아기와 같은 상태라고 말한다. 현재의 상태에서 인간인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습득하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가 중요하며, 이익을 위해 무분별한 인공지능 개발을 중단하라고 호소한다.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핵무기 개발보다도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비슷하며, 저자는 이미 영화와 같은 사례가 현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대기업들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인공지능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태도는 변화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란 존재를 적절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우매함으로 만든 편협한 지식이 인공지능에게 그러한 사상을 심어주어, 인간이란 없애도 되는 존재라고 판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기계에게 지배당할까봐 두렵다기 보다는, 인간 자신이 만든 기계에게 인간의 단점을 너무 명확하게 보여주어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로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편리함에 익숙해져 막대하게 사용하고, 아끼지 않는 인공지능에 대한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행복한 존재를 알아차리고, 함께 행복을 찾아 나가는 파트너로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그 행복을 찾아가는 데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지름길만 찾으려 하지만,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행복에 인공지능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가 제안한 2055년에 모닥불 앞에서의 만남, 그 때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하고 있을지 또는 인공지능과 어떻게 행복을 함께 나누고 있을지에 대해 늘 생각하게 된다. 나아가 우리는 그 곳에 어떤 형태의 인공지능이 함께 할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상하게 된다. 우리는 이상적인 공존을 위한 토대를 현재에서부터 준비해나가야 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공지능과의 관계에서 우리 자신이 무엇을 반영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단지 우리의 행동, 말투, 가치관을 학습하고 반영할 뿐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는 결국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이끌고 가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이 가르치려 하는 교훈은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공존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 하며, 그 변화는 우리의 태도, 생각, 그리고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을 넘어서, 존중과 이해를 통해 인공지능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AI쇼크, 다가올 미래를 읽고"는 결국 인간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가 제안한 2055년의 만남은 우리 모두에게 인공지능과 어떻게 함께 성장하고, 그들과 어떻게 행복을 나눌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도전이다. 이 도전을 받아들여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아무튼, 앞으로의 시간 동안, 인공지능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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